부국제, 故 안성기 애도 "든든한 조력자·파수꾼…감사함 잊지 않을 것"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고(故) 안성기를 애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1957)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60여년간 180편이 넘는 작품을 통해 한국 영화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국민배우' 안성기 선생님께서 오늘 별세하셨다"며 안성기의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어진 글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 '사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하얀 전쟁' '투캅스' '라디오 스타' '한산: 용의 출현' 등 수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와 따뜻한 인간미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셨다"며 고 안성기를 기렸다.
이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부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며 영화제의 일원으로서 언제나 든든한 조력자이자 파수꾼으로 영화제의 성장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신 그 감사함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혈액암 재발 후 투병 중이었던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재발로 인해 다시 투병 생활이 시작됐고, 지난 2022년 한 행사에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뒤 혈액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안성기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이며,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