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현재 건강은? "햄스트링·대상포진 완치…어깨수술 못했지만 큰 지장없어"
소속사 "건강에 큰 문제 없어"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어깨 수술까지 미루고 영화 촬영 및 홍보 활동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배우 이정재의 건강 상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정재는 지난 2020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태국에서 영화 촬영 당시 왼쪽 어깨 인대가 파열됐지만, 수술도 미루고 촬영장에 복귀했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액션신을 찍을 때 왼쪽 어깨가 파열됐다, MRI를 찍으니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면서 오른쪽 어깨의 경우 영화 '빅매치' 당시에 이미 파열이 돼 한 차례 수술을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17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에 이정재는 어깨 수술을 받지 못했다. 곧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촬영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어 이정재는 '헌트' 촬영 때는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었고, 지난 5월에는 대상포진에 걸리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그의 건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건강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 영화를 위해 홍보를 열심히 돌 정도로 건강한 상태"라고 뉴스1에 밝혔다. 이어 햄스트링 파열과 대상포진은 이미 치료가 완료됐으며, 왼쪽 어깨 인대 파열의 경우 아직 수술을 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이정재는 영화 '헌트'의 홍보 일정을 끝낸 뒤 하반기에는 해외 일정에 집중한다. 먼저 오는 9월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오징어 게임' 성기훈 역으로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 에미상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가 됐다. 이정재의 후보 지명은 비(非) 영어권 작품 배우 최초인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에미상 이후에는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헌트'는 이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미국 일정 이후에는 차기작 '오징어 게임2'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징어 게임2'는 황동혁 감독이 각본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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