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김고은 "8kg 증량? 못생김 의도 無, 평범함 위한 것"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고은이 체중을 8kg 증량한 것에 대해 "못생겨지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영화 '변산'(이준익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체중 증가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 대해 "늘 예뻐야했던 역할은 없었어서 크게 아쉬움은 없었는데 촬영 당시에는 모니터 보면서 이렇게까지 나가도 되나? 이런 생각은 조금 했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또 "못생겨져야겠다는 아니지만, 선미가 마른 느낌이 아니었다. 시나리오 볼 때. 학창 시절에도 튀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존재감이 없는 친구들이 있다. 선미는 그런 인물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돋보이게 시각적으로 어떻게 하면 조금 가깝게 갈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오버해서 10kg을 찌우는 것보다는 사람이 적당히 쪘을 때 묻어나는 평범함이 생긴다. 그런 것을 의도했다"고 설명했다.
'변산'은 짝사랑 선미의 꼼수에 낚여 흑역사 가득한 고향에 강제 소환된 학수가 예측 불허의 사건들에 맞닥트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동주'(2016) '박열'(2017)과 함께 이준익 감독의 '청춘3부작'을 형성하는 작품이다.
'동주'에 출연했던 연기파 박정민이 주인공 학수 역을 맡았다. 또 '도깨비'로 대세 반열에 오른 김고은이 학수의 짝사랑 선미를 연기한다. 그밖에 고준, 신현빈, 김준한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4일 개봉.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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