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산하고인' 실비아 창 "올해 나이 62세..역할 공감됐다"

(부산=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대만 배우 실비아 창이 세월의 흐름 속에 변화하는 심리에 대해 털어놨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갈라 프레젠테이션 '산하고인' 기자회견에는 지아장커 감독과 배우 실비아 창, 자오 타오, 동자건이 참석했다.

이날 실비아 창은 "내가 대만 출생인데 외국 생활을 했고, 홍콩에서 오래 일한 여자다"라며 "대만과 홍콩에서 이미 그 시대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대만 배우 실비아 창이 세월의 흐름 속에 변화하는 심리에 대해 털어놨다.ⓒ News1star / '20 30 40' 스틸

그는 "당시 많은 중국 사람들이 해외로 가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이민을 갔고 그래서 그 느낌에 대한 이해를 잘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실비아 창은 또 "왜 감독님이 내게 이 역할을 제안했을까 생각해보니 영화가 2025년 배경이고, 내 올해 나이가 62세다"라며 "그 영화 속에서 십년 뒤 배우가 어떻게 느낄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름다운 사랑이 왔을 때 많은 것을 고려하지 않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게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하고인'은 지아장커 감독이 자신의 청년 시절을 회고하면서, 당시의 삶이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그린 작품이다.

uu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