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잘생긴 이정재는 잊어라, 코믹 이정재 온다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빅매치'가 주연배우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캐릭터 포스터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8일 공개된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 캐릭터 포스터에는 주연배우 이정재와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등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정재는 '빅매치'에서 불굴의 파이터 최익호 역을 맡았다. 그간 영화 '도둑들', '신세계', '관상'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정재는 여기저기 상처투성이인 얼굴에 유쾌한 웃음을 띠고 있는 모습으로 코믹한 캐릭터로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신하균은 최익호에 맞서는 천재 악당 에이스 역으로 분했다. 신하균은 비열한 웃음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가 선보일 악역 에이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성민은 최익호의 목숨 같은 형이자 코치인 최영호 역을 맡았다. 그는 정면을 향해 시원하게 웃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아는 의문의 안내자인 빨간 천사 수경 역으로 분했다. 보아의 강렬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의성과 배성우는 한 순간 용의자가 된 최익호를 뒤쫓는 뒷북 경찰 도형사와 허당 조폭 도끼 역으로 각각 분해 형사로서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라미란은 최영호의 아내이자 최익호의 무서운 형수로 분하며 손호준은 최익호의 팬클럽 회장 재열 역으로 최우식은 천재 해커 구루 역으로 각각 분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세 사람 모두 각각 영화의 감초 역할을 맡은 만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의 무한질주를 그린 오락 액션 장르의 영화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aluem_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