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박민영 '석션 키스신' 발언에 "홍보에 최선…표현 웃겼다" [N인터뷰]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위하준이 박민영과 '세이렌'에서 깊은 멜로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극본 이영/연출 김철규) 주연 위하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세이렌'은 보험 사기를 조사하는 한 남자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한 여자를 지독하게 파헤치며 시작되는 치명적 로맨스릴러다. 1회가 5.5%(닐슨코리아 유료 방송 가구 기준)로 시작해 꾸준히 4%대 시청률을 이어오다 지난 7일 종영한 12회가 4.5%를 기록했다.
위하준은 극 중 진실을 파헤치는 집념을 가진 보험사기조사팀(SIU)의 조사관 차우석 역을 맡았다. 차우석은 날카로운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수년째 생명보험 보험사기 검거율 업계 1위를 기록한 에이스다.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인간들을 잡아넣는 데 열과 성을 다하던 어느 날, 이성을 송두리째 뒤흔들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으면서 미술품 경매사 한설아(박민영 분)와 얽히게 된다.
이날 자리에서 위하준은 박민영과의 호흡에 대해 "누나가 워낙 눈과 감정이 좋아서 후반부로 갈수록 애절해지고 절절해지는 그런 감정에 몰입이 잘 돼서 다행히 잘 찍을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앞서 박민영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조째즈'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위하준과의 키스신에 대해 "슛 들어가자마자 내 입술을 잡아먹더라"고 말하며 '석션'에 비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위하준은 "누나가 이 작품으로 첫 홍보 예능을 한다고 하더라, 홍보를 시작할 때 '우리 열심히 홍보하자' 했다"며 "누나도 적극적으로 해주려고 하고 저도 최선을 다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뭔가 웃겨야 한다는 강박도 있었다"며 "저도 모르게 많이 오버하더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제 모습도 좀 낯설기도 했고 누나도 거기서 뭔가 더 재미있게 표현을 한 것 같은데 저는 그래도 표현이 되게 웃기긴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실제 키스신 촬영에 대해서는 "신 자체가 제가 먼저 도발했다가 한설아가 다시 도발을 하고 이후 제가 다시 도발을 하는 신이었다"며 "리드를 하기보다 걱정을 했다, 아무래도 키스신 경험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걸로 누나도 현장에서 재미있게 장난도 치긴 했었지만 그래도 연기에 집중하고 열심히 했는데 재밌게 받아줬다"고 웃었다.
박민영과의 멜로 연기에 대한 호평을 받은 소감도 이야기했다. 위하준은 연기 호평에 대해 "그렇게 봐주시면 너무 감사하고 더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스릴러나 복합 장르가 아닌 정말로 로코를 하고 싶다"며 "혹은 진한 멜로로 제 안에 있는 감성을 꺼내고 싶다, 요즘 살아오면서 계속 그동안 없었던 감성을 많이 꺼내려 하고 있다, 사진도 많이 보고 음악도 안 듣던 걸 많이 듣고, 감성이 예전보다는 생긴 것 같아서 하루 빨리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작품을 만나길 바라고 있다"고 희망했다.
'멜로 장인'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박민영의 활약도 떠올렸다. 위하준은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며 "정확한 지점에서 눈물을 흘려서 어떻게 그렇게 똑같은 데서 우냐고 했다, 본인은 딱 그 몰입해서 걸리는 부분이 있으면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 그런 점이 신기했고 멜로 신에서는 아이디어도 많이 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디테일을 많이 알려줘서 공부가 됐고 많이 배웠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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