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 유승호 "'메모리스트'로 아역 이미지 이겨낼 수 있었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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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유승호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 황하나/ 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누군가의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형사 동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만족 끝판수사극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메모리스트'에서 마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로 극을 이끈 유승호는 호쾌한 액션 연기, 세심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프로파일러 한선미 역을 맡은 이세영과는 라이벌에서 점점 파트너가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냈다.

유승호는 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메모리스트'가 종영한 것에 대해 "처음 도전하는 장르여서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했다"라며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맨몸액션도 연습했고, 역할이 경찰이다 보니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까지 신경을 썼다.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모리스트' 촬영을 하며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나라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경찰이라는 직업과 초능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후반에 정체가 드러나는 지우개와의 신경전, 크게 이 세 가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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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먼저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유승호는 "동백이가 조성하 선배님이 연기한 이신웅 차장과 함께 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이신웅이 지우개로 몰린 후 상황이 다시 반전되어 동백이가 지우개로 지목되는 장면인데, 촬영현장에서 선배님도 저도 감정을 쏟아 부어야 했던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승호는 "스태프분들도 저희 두 배우의 감정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시려고 빠르게 세팅하고 움직여주셨던 기억이 난다"라며 "지금 생각해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메모리스트가' 자신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았는지에 대해서 답하면서 유승호는 "예전부터 아역의 이미지,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연기를 해서 그런지 저는 이런 직업군에 자신이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뭘 해도 어려보일 것이고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걸로 보일거야' 하는 생각이 많았지만 이번 '메모리스트'를 통해서 그런 생각들을 제 스스로도 많이 무너뜨렸고, 주변에서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앞으로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굉장히 고맙고 사랑하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