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나나와 열애 인정 후폭풍? 신청 인원 적어 팬 전시회 결국 '취소'

탑 인스타그램
탑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최근 열애 소식을 전한 가수 겸 배우 탑(38·본명 최승현)의 팬 사진전이 취소됐다.

4일 탑의 국내 팬사이트 최승현닷컴은 공식 SNS에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전시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라며 공지글을 올렸다.

최승현닷컴은 "매년 이전 행사의 실제 참여 인원을 기준으로 예상 규모를 정해 행사를 준비해 왔다, 특히 올해는 투어 일정이 이어지고 있는 점과 팬 여러분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해, 양일 총 300명을 기준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라며 "그러나 예약 오픈 이후 실제 신청 인원은 예상했던 규모의 약 25% 수준에 머물렀다"라고 해 신청 인원이 100명이 채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미 전시장 대관 계약과 계약금 지급을 완료한 상황이었기에 추가적인 비용과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예약해 주신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대로 전시를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어제부터 오늘까지 기존 예약자분들의 취소 요청이 계속 이어지면서 예상 참여 인원이 당초 하루 기준으로 계획했던 인원의 약 10~15% 수준까지 감소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전시를 진행하기 위해 가능한 여러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재 참여 인원으로는 당초 계획하고 준비했던 형태와 규모로 전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많은 고민 끝에 결국 전시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승현닷컴은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계셨던 해외 팬분들이 많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결정을 더 늦추기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안내드리는 것이 항공권, 숙박 등 여행 일정과 관련한 추가적인 불편과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라며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전시인 만큼 저희에게도 이번 결정은 매우 아쉽고 마음이 무겁다. 무엇보다 예약해 주시고 전시를 기다려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해당 전시회는 탑의 솔로 첫 솔로 앨범인 '다중관점'에서 영감을 받아 준비한 팬 사이트의 첫 번째 사진전이었다. 지난 1일까지 해당 팬 사이트는 공식 SNS에 전시회를 홍보해 왔다. 그러나 예약 인원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결국 전시는 취소됐다.

이에 탑의 사진전 취소가 가수 겸 배우 나나와 열애 인정으로 인한 '후폭풍'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탑과 나나는 지난 2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탑 관계자는 뉴스1에 "(두 사람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가까워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새로운 커플 탄생을 축하하는 이들도 많았으나, 일부 팬들은 열애 발표 전 소통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예약 취소가 줄을 이었다는 점에서 전시회 취소를 '열애 인정' 후폭풍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한편 탑과 나나는 지난 6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5개월째 열애 중이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