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지원, '친동생' 故변영훈 사진 올리자 악플도…"의도? 아무 이유 없어"

故 변영훈 / 사진='청춘극장' 방송화면 캡처
故 변영훈 / 사진='청춘극장' 방송화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시니어 모델 겸 배우 변지원이 30여년 전 세상을 떠난 동생 고(故) 변영훈의 사진을 올린 것에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자 "(동생의 사진을 올린 데는) 아무 이유 없다"고 밝혔다.

변지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친구가 뉴스 읽다가 나왔다고 보내주었다, 많은 분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과거 팬이었음을 말하고 고인의 안식을 빌어주시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이런 사진 이런 글 올리는 의도가 뭘까? 궁금하다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분들은 심하게 말씀하시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동생 사진 더 올려야 하지 않겠냐고도 하신다"면서 "아무 이유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변지원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변지원은 전날인 25일 자신의 SNS에 변영훈의 사진을 올리며 "제 동생 고 변영훈입니다, 돌아오는 28일이면 동생 하늘나라 간 지 33년 되네요, 제겐 너무 착하고 이쁘고 아름다운 보고 싶은 동생입니다, 엄마,아버지,너 셋이 만났지? 우리 울지 말자, 가슴 아파하지도 말자, 하느님은 아실 테니까, 영훈아 사랑해, 누나가 기도해 줄게"라고 글을 올렸다.

또 그는 같은 날 같은 사진과 함께 "서른두살 영훈아 보고 있니? 듣고 있니? 많은 분이 너 기억해 주고 애도하셔, 너 살았을 때 한 번도 해주지 못했던 말, 넌 참 멋졌어, 멋진 살믕ㄴ 아니지만 이렇게 팬분들이 계신 줄 올랐어, 너 멋져, 그곳에서 잘 지내,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변지원의 이 같은 글과 사진은 기사화됐고, 이후 다양한 반응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62년생인 고 변영훈은 KBS 공채 탤런트 31기(1989)로 데뷔해 '울밑에선 봉선화'(199) 'TV 문예극장-검은 양복'(1991) '분노의 왕국'(1992) '희망'(1993) '세상은 내게 모든 것을 가지라 한다'(1993) '청춘극장'(1993) 등에 출연하며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1993년 6월 영화 '남자 위의 여자'의 촬영 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고, 75일 만인 8월 28일 사망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