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x공명 혐관 티키타카…'은밀한 감사' 2회 만에 '건물주' 넘었다 [N이슈]

tvN '은밀한 감사' 포스터
tvN '은밀한 감사'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은밀한 감사'가 2회만에 전작 '건물주'의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지난 25일 오후 처음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극본 여은호/연출 이수현)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 드라마다.

1회에서 해무그룹 감사팀의 성공지향적 직원 노기준이 새로운 실장 주인아의 지시로 감사 3팀으로 좌천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주인아는 세 번이나 특진한 실력파 직원이자, 등장만으로도 주변 직원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감사팀에 오자마자 기존 관습을 버리고 효율, 실적 위주의 업무 지시를 하면서 팀을 뒤흔들었다.

노기준은 회사 내부의 잡일 그거도 풍기문란 적발 담당이 된 것에 크게 실망했다. 무기력한 나날 속에서 원치 않는 사건은 계속 일어났다. 주인아와 노기준은 사내 불륜을 적발했고, 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만남을 추적하면서 '혐관'(혐오 관계) 공조를 이어나갔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은밀한 감사'는 1회 4.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해 2회에서 6.3%로 급상승했다. 전작인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12회 동안 최고 시청률 4.5%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초반 기세가 심상찮다.

시청자들은 빈틈없는 이야기 구조와 독보적인 캐릭터, 배우들의 코믹 연기 열연을 호평했다. 신혜선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주인아로 변신, 전작인 스릴러 '레이디 두아' 속 인물과 또 다른 카리스마를 펼쳤다. 능청스러움과 카리스마를 오가는 연기 강약 조절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

공명 역시 한층 더 성숙한 매력의 연하남 캐릭터로 등장, 신혜선과 '티키타카' 호흡으로 이야기의 균형을 맞췄다. 노기준이 처한 억울하고 갑갑한 상황 속 유쾌한 코믹 연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시청률 상승세를 시작한 '은밀한 감사'의 향후 시청률 추이에도 관심이 모인다. 일주일 앞서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2%대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은밀한 감사'에 쏠리는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