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욕설 라방 논란 직접 언급 "너무 기분 좋아서…불편했던 팬들에 미안"

방탄소년단 정국 (위버스 라이브 방송 갈무리)
방탄소년단 정국 (위버스 라이브 방송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최근 취중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준 행동과 관련해 사과했다.

정국은 8일 새벽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아미들한테 사과는 하고 가야겠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최근에 한 라이브에 대해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잘못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전 공인도 아니고, 유튜브나 이쪽 업계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도 다 하는 말들이지만 저는 그냥 이때까지 제가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으니까 여러분들이 봤을 때, 아미들이 봤을 때 좀 불편한 게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점에서 불편을 겪었던 아미들에게, 우리 아미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싶고 자제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날 너무 기분이 좋았나보다, 그래서 미안하다"라며 "그냥 뭐든 까기 바쁜 사람들한테는 뭐 별 얘기 안 하고 싶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고, 고소당하면 제 알 바는 아니지만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아미들한테는 그 얘기를 좀 하고 싶었다"라며 "그날 너무 기분이 좋았고, 컴백도 하고 그래서 (그랬다), 아무튼 불편했던 우리 아미들한테는 쏘리, 미안하다"고 쿨하게 말했다.

정국은 지난 2월 취중 라이브 방송에서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과거 흡연 사실을 고백하며 "나도 담배를 피웠었지만 엄청 노력해서 끊었다, 이런 이야기도 다 하고 싶지만, 하는 순간 회사에서 난리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얘기하고 싶다, 나는 솔직하고 싶은 사람이고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냥 솔직하고 싶은데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국은 방송 중 지인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거나 비속어를 섞어 사용했고, 이를 우려한 팬들이 방송 종료를 권유하자 "이래라저래라하지 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스윔'으로 활동 중이다. 오는 9일부터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