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뉴진스 퇴출 15일째만에 밝힌 첫 심경…431억 소송전엔 '침묵' [N이슈]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다니엘(20·다니엘 마쉬)이 그룹 뉴진스 퇴출 후 15일째 만에 처음으로 직접 심경을 밝혔다. 다만 전 소속사 어도어가 제기한 431억 원 규모의 소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 12일 다니엘은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후,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라는 글과 함께 이날 오후 7시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뉴진스 퇴출 이후 첫 행보로, 15일 만에 처음으로 내놓는 다니엘의 심경이었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그렇게 시작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에서 다니엘은 시작부터 눈물을 참으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녕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후 다니엘은 팬들에게 "기다려줬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버니즈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라며 "그 따뜻함은 정말 오래 남았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지난날) 낯선 하늘 아래서 저 자신을 다시 만났고 버니즈를 위한 이야기도 마음속에 남겨 두었다"라며 "그걸 아직 전하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말하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지난 2024년 11월부터 이어져 왔던 전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과 뉴진스 퇴출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다니엘은 "지난 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많이 지켜야 했다"라며 "가족을 바라보는 마음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금 다른 자리에 있어도 같은 마음으로 하나의 버니즈가 되어 후회가 없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어도어가 제기한 431억 규모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서는 "지금 많은 상황들이 아직 정리 중인 과정에 있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다니엘은 "이것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라며 "이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음악이든, 침묵이든, 작은 순간이든 진실하고 아름답게 나누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24년 11월부터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여왔던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어도어 복귀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9일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내고 해린, 혜인에 이어 하니가 신중한 논의 끝에 어도어 복귀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또한 "민지는 아직 복귀를 두고 대화 중"이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다니엘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라며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어도어는 전속 계약 당사자인 다니엘에 관해 법원에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했다. 또한 다니엘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게는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소송 규모는 총 431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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