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14개월 딸, 광고 출연만 17개…'그 기업' 가전도 찍었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의 생후 14개월 된 딸 재이 양이 올해 15편이 넘는 광고를 촬영하며 대기업 가전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된 사실이 알려졌다.

1일 박수홍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재이 양과 함께 촬영 중인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재이의 맘마를 책임지는 가전은 'LG디오 인덕션'"이라고 적으며 대기업과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촬영 현장에서 제품을 조작하는 모습 등이 포함돼 있다. 해당 게시물 이후 온라인에서는 재이 양의 근황을 둘러싼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

재이 양은 지난해 10월 태어난 뒤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개됐고,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여러 브랜드에서 모델 제안이 이어지면서 광고 참여가 빠르게 늘어났고, 부부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촬영한 광고는 15편 이상이다. 최근까지 포함하면 총 17개 브랜드 광고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카테고리는 우유,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하다.

박수홍은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가족 중심 콘텐츠만 남기고 기존 개인 채널은 모두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 계약서를 아내가 계속 가져다준다"며 "아내와 재이가 벌어들이는 광고 수익이 곧 제 수익을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가정 내 일상도 일부 공개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박수홍이 직접 딸의 유아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공개됐고, 아내 김다예 씨는 "이제 유아식은 아빠가 한다"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았다.

박수홍은 1970년생으로 올해 55세다. 2021년 23세 차이를 극복하고 김다예 씨와 결혼한 뒤 지난해 10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첫딸을 얻었다. 그는 한 방송에서 시험관 시술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고, “첫 시도 때 아내에게 놓은 주사가 190개가 넘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둘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박수홍은 "아내가 첫 출산 때 고생이 컸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고 "건강한 배아를 보관해 두고 있지만 아내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