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남자가 아니다"…스윙스 '니플 패치' 강요 DM에 분노

래퍼 스윙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래퍼 스윙스가 '니플 패치'(밴드형 가슴 가리개) 사용을 강요하는 일부 누리꾼들을 향해 일갈했다.

스윙스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과 함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스윙스는 "니플 패치 하라고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는 친구들아, 너희는 남자가 아니다"라며 "나중엔 바지 위에 입는 바지도 나오겠다"라는 일침을 놨다.

이어 "내가 '니플 패치' 다는 날은 내가 핑크색으로 염색하는 날이 될 거다. 남의 니플이 보기 싫으면 쳐다보지 마라. 왜 스트레이트 하다는 남자가 다른 남자 유두를 그렇게 의식해"라고 쏘아붙였다.

래퍼 스윙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영상 속 그는 흰 티셔츠를 입고 당당하게 손가락으로 본인의 가슴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이다.

평소 스윙스는 가슴이 드러나는 티셔츠를 입는 등의 패션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최근 또 다시 한 누리꾼이 스윙스의 패션에 대해 지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패션은 자유다", "남들에게 시선적으로 불편을 끼친다면 자중하는 것이 맞다", "과도한 지적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9'에서 최종 4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