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사망 2주기…아직도 믿기지 않는 비보

배우 전미선/뉴스1 ⓒ News1 DB
배우 전미선/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고(故) 전미선이 사망 2주기를 맞이했다.

고 전미선은 지난 2019년 6월2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매니저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전미선은 이미 숨져 있었다.

고인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위해 전주에 내려가 있었던 상황으로, 당시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다.

특히 고인은 사망 나흘 전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 참석, 밝은 모습으로 연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동료들과 대중의 충격은 더욱 컸다.

4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인은 19070년생으로 지난 1996년 베스트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했고 이후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육룡이 나르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마더' '살인의 추억' '연애' '숨바꼭질' 등이 있다. 유작은 영화 '나랏말싸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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