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예원 '욕설 동영상'…MBC "유출경로 파악 중"
배우 이태임(30)과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27)의 '욕설 논란' 동영상 파문과 관련 MBC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섰다.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MBC 관계자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띠과외)' 제작진이 영상의 유출 경로와 진위 여부 등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MBC는 해당 영상이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신고했다.
MBC 안팎에서는 '띠과외' 스태프 중 한 명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띠과외' 제작진 측은 비상 회의를 열고 사태 파악 및 대응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날 오후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이태임과 예원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영상이 올라왔다.
두 사람의 욕설이 섞인 대화가 담긴 해당 영상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빠르게 유포됐다.
현재 MBC의 조치에 따라 해당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됐고, 영상 링크에는 "이 동영상은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뜬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녹화 현장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태임은 잘못을 인정하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자숙에 들어갔다. 예원은 "먼저 반말을 했다"는 이태임의 주장을 극구 부인했으나 이번 유출로 반말을 한 사실이 밝혀져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한편 이번 영상 유출과 관련해 이태임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예원 측은 “영상과 관련해 특별히 답할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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