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하는 아이돌 2AM, 그 8년의 기록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보컬 그룹 2AM 멤버들이 각자 다른 소속사를 선택했다. 2AM의 향후 활동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그간 수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그룹이었던 만큼 아쉬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조권은 JYP에 남았고 임슬옹은 싸이더스HQ와 계약을 했다. 정진운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막판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창민 역시 오는 7월 JYP와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창민에 대해 JYP 측은 "이후 상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계약만료 시점이 다가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룹 2AM이 멤버들이 각기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 News1 DB

멤버들이 흩어지면서 2AM 활동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JYP 측은 "일부 멤버가 소속사를 옮기기는 했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2AM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활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2AM이라는 그룹명은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붙여준 이름이다. 깨어 있는 시간이라면 하루를 돌아보고 그 날의 감정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인 '오전 2시'가 가진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2AM은 지난 2008년 7월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곡 '이 노래'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개월 후인 2008년 9월 데뷔한 그룹 2PM과 함께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그해의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지난 2009년 '친구의 고백'과 2010년 '죽어도 못 보내'를 각각 발표, 전성기를 맞았다. 2010년 제25회 골든디스크에서는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제 12회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선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상을 차지했다.

2AM은 멤버 각자의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조권은 가인과 함께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 커플로 활약했고, 임슬옹과 정진웅은 연기에 도전했다. 이창민은 가수 이현과 듀엣 옴므를 결성, '밥만 잘 먹더라'라는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aluem_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