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EP "故안판석 감독 갑작스러운 별세…당황스럽고 비통" [N현장]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김현정 EP가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 '연애박사'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극본 민효정/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는 추영우, 김소현, 김민석, 이창훈, 임진효, 김현정 EP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현정 EP는 "안판석 감독님을 대신할 수 없지만 가까이에서 처음부터 이 작품 만들어온 사람으로서, '연애박사'의 있는 그대로를 그대로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안판석 감독, 민효정 작가님께서 25년 만에 만나 청춘 로코 만들어볼까 하면서 시작된 작품"이라며 "불안정한 청춘이 주인공인 드라마는 특유 리얼리티에 청춘의 풋풋한 생동감이 더해진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극적 소재들이 난무하고 빠르게 이야기가 소비되는 시대에 인물의 감정을 따라보게 만드는 보기 드문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김현정 EP는 안판석 감독의 촬영 현장 모습도 돌이켰다. 안판석 감독은 지난 8월 향년 64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에 김현정 EP는 "당시 감독님께서 회복 중인 상황이어서 현장에서는 에너지 넘치게 작업을 하셨다"며 "이분은 정말 현장 체질이구나 느낄 정도로 현장을 즐기시고 에너지 넘치게 작업해 주셨는데 갑작스러운 소식이 당황스럽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감독님이 해주신 말씀 중 인상에 남는 건 추영우 배우에 대한 얘기"라며 "편집실에서 작업하시다가 감독님께서 '민재를 그릴 때 기성세대가 기억하는 예전의 청춘 모습이 있었다면, 배우 추영우는 26년도를 살아가는 대학원생을 그렸다며 내가 틀렸고 이 친구가 맞았다'고 했다, 놀라웠지만 감탄하게 된다, 너무 훌륭하다고 하셨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소현 배우도 애정을 많이 주셨다"며 "배우로서 정말 인정하셨다, 대한민국 드라마를 이끌어갈 톱배우가 될 재목이다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유진.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두 청춘의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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