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미혼' 스윙스 "묶었던 정관 풀었는데 정자 8마리뿐…멍청했다"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래퍼 스윙스가 과거 정관수술을 받았다가 복원 수술을 한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스윙스는 "아빠가 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대략 9년~10년 전 '나는 아이를 낳지 않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확실하게 막을 방법이 있지 않나. 병원에 연락해서 수술을 잡았다. 말 그대로 묶었다"며 정관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몇 년간 의사 선생님 말씀이 맴돌았다"며 "묶는 건 좋은데 1년마다 임신 확률이 10%씩 줄어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9년 안에 복원 수술을 안 하면 임신 가능성이 희박하다더라. 수술한 지 7~8년쯤 되니까 생각이 바뀌더라. '나 아이를 원할 것 같은데?' 싶어서 복원 수술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3개월 뒤에 경과가 나온다고 해서 가봤는데 정자가 7~8마리만 있더라"며 "원래 남자는 평균 2억~3억 마리 정도 있다고 한다. 2억~3억 정도 되는 나라의 인구가 초토화돼서 8명이 된 거다"라고 비유했다.
스윙스는 "집에 가서 '어떡하지' 하다가 포기했다. '와, 난 이제 끝났구나' 했다"며 "나의 멍청함으로 이런 실수를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러다 스윙스는 유튜브 콘텐츠를 준비하던 중 남성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정자 수도 함께 검사했다.
그는 "하는 김에 정자 수도 확인했다. 이번에는 화면이 꽉 차 있었다"며 "'이 정도면 된 거냐' 하고 물었더니 '이 정도면 아이 낳으실 수 있어요'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이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됐다"며 해맑게 웃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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