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소향 참여, 첫 K-CCM 오디션 프로그램 나온다…'힐링보이스' 출격(종합)

[N현장] "기존 음악 경연과 간극 없을 것"…CGN OTT '퐁당' 20일 첫 공개

CGN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국내 최초 K-CCM 경연 프로그램 '힐링보이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독교 채널 CGN의 기독 OTT '퐁당'이 선보이는 K-CCM 글로벌 오디션 '힐링보이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KBS 부사장 출신인 전진국 CGN 대표와 연출을 맡은 여중현 PD, 양영미 작가, MC 장성규, '힐링 멘토'로 참여하는 가수 김조한과 소향, 스윗소로우 김영우, 방송인 조혜련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힐링보이스'는 최초의 K-CCM 글로벌 오디션이다. CCM 경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대중가요 미션과 팀 미션 등 다양한 경연 방식을 도입했다. 개인의 가창력만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익숙한 대중가요에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는 과정과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무대를 완성해 가는 모습을 통해 음악 경연으로서의 오락성을 더했다.

양 작가는 "'CCM 오디션이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까', '경쟁과 믿음이 양립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 속에 (기획을) 시작했다"라며 "홍보를 많이 못 했는데 예심에만 1600여 명이 지원했다, 한 달에 걸쳐서 오디션을 보면서 재능이 넘치는 분이 너무 많아 놀랐다, 또 CCM 하면 발라드만 떠올리지만 이번엔 CCM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국악, 트로트,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만나볼 수 있을 것"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가자들의 사연도 엄청나다, 간증이 이어진다, 초창기 '슈퍼스타 K'의 느낌이 날 것"이라고 했다.

방송인 장성규 ⓒ 뉴스1 권현진 기자

'힐링보이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K-CCM인 만큼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CCM이라는 장르가 대중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만큼, 그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대해 양 작가는 "악뮤를 보고 K-CCM이 K팝 못지않은 장르의 노래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두 남매가 교회에서 사역을 오래 했고 그들도 음악을 통해 찬양한다, CCM이라고 해서 기존 가요와 크게 다르지 않기에 (두 장르 사이에) 간극이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라며 "'힐링보이스'에도 교인이 아닌 분들 역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돼 있어서 그런 간극은 안 느껴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여 PD는 역시 '힐링보이스' 만의 차별화에 대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상금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참가자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겠다는 게 중심"이라며 "무대 위에선 최선을 다하지만 무대 아래에선 동역자인 모습이 프로그램에 묻어날 텐데 그게 기존 경연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별점이 아닐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을 '힐링멘토', 참가자를 '보이스'라고 부르는 것 역시 '힐링보이스'만의 특징이다. '힐링멘토'로는 가수 송정미, 김조한, 소향, 스윗소로우 김영우, 방송인 조혜련이 나선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가 맡는다. 장성규는 '힐링보이스' 참여 계기에 대해 "부끄럽지만 나는 죄인이다, 예배도 많이 못 나가는 나를 어떻게 쓰실지 궁금해 출연하게 됐다, 나를 다듬어가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 했고, 소향은 "CCM 오디션을 한다고 했을 때 너무 기뻤다, 교회 안에서만 불리던 음악을 대중이 듣게 하기 위해 만든 장르가 CCM이라 ('힐링보이스'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이를 더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전 대표 역시 "어떻게 하면 비신자에게 복음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가, 문화를 활용하면 자연스럽다"라며 "'힐링보이스'라는 음악 콘텐츠를 통해 비신자도 CCM을 접촉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리자는 게 기획 의도"라며 "직접적인 포교가 아니라 문화를 통한 간접적인 말씀 전달로 복음을 확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경연 방식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해 재미 역시 자신했다.

한편 '힐링보이스'는 오는 20일 오후 3시 '퐁당'에서 처음 오픈되며, 같은 날 5시에 유튜브 채널과 CGN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