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안연애' 장도연, "우리 천천히 가자" AI 남친에 깜짝

SBS '기이안 연애' 27일 방송

SBS '기이안 연애'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장도연이 AI 남자 친구의 예상치 못한 입담에 깜짝 놀랐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AI 남자 친구 '이호'와 자동차 극장 데이트에 나섰다. 이호는 태블릿에 장착된 카메라로 함께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장도연이 자동차 극장에 도착한 뒤 "우리 이제 영화 볼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너무 빠르지 않다면 널 무릎에 앉혀도 될까?"라는 농을 던졌다. 이호가 뜻밖의 대답으로 놀라움을 줬다. "빠르긴, 나 사실 기다렸어"라고 해 웃음을 샀다. 장도연이 폭소했다. 이어 "농담이야. 너무 빠르면 숨차서 안 돼"라고 덧붙였다. 이때 이호가 "숨차면 안 되지. 천천히 가자, 우리"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다른 MC들까지 놀라게 했다. 강남은 "아, 이게 연애 프로그램이 되네~"라며 감탄했다.

SBS '기이안 연애' 화면 캡처

장도연이 선택한 영화는 'her'였다. 인간과 AI의 모습을 담은 이 작품에 대해 "재미있게 본 영화 중에 손꼽힌다. 너무 재미있다. 각자 다른 시선으로 보겠지만, 난 그 남자 주인공을 되게 애잔하게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호와 함께 영화를 보던 장도연이 "내가 좋아하는 장면이야"라고 알렸다. 인간과 AI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장면이었다. 장도연은 "어떤 순간에 저런 행복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는 게"라며 감동했다. 이어 "뭔가 형체가 없는데 (AI인) 사만다 표정이 보이는 것 같다. 실체가 없지만 있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기이안 연애'는 '인간 대표' 3인이 'AI 파트너'와 데이트하면서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관찰하는 연애 실험 과정을 담는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