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SBS 금토극 흥행 잇는다…'김부장' 소지섭 이웃 세탁소 사장 활약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진우가 이번엔 친근한 세탁소 사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26일 처음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연출 이승영 이소은)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박진우는 전작 '멋진 신세계'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SBS 금토드라마 라인업에 다시 합류했다. 그가 이번에 맡은 역할은 김부장(소지섭 분)의 집 근처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사장 캐릭터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우는 동네에서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친근한 세탁소 사장으로 등장했다. 세탁소 사장은 학교로 향하던 민지(서수민 분)를 붙잡아 교복 다림질을 칭찬했다. 또한 출근길 김부장의 안부를 묻는 등 오지랖 넓지만 정 많은 동네 이웃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특히 전날 밤 건달들과 시비붙은 일을 걱정하면서도 엉망이 된 정장을 보자마자 세탁소 사장다운 직업병을 발휘했다. 그는 "양복은 드라이"라며 "아래층에 세탁소 있는 거 아시면서 저 진짜 자존심 상한다"고 잔소리를 늘어놨다. 연신 다림질을 권한 그는 끝내 "누가 부녀지간 아니랄까 봐 둘이 똑 닮았다, 영업이 안 통해"라며 혼잣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진우는 무심한 듯 툭 던지는 대사와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가 세탁소 사장 특유의 사람 냄새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김부장 부녀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이웃으로서 극에 소소한 웃음과 따뜻한 온기를 더하며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박진우는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 다수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약해 왔다. '스토브리그'(2019)와 '검은태양'(2021) '군검사 도베르만'(2022) '냐과 박원장'(2022) '천원짜리 변호사'(2022) 등에서 주목받았으며 '오징어 게임' 시즌2(2024)와 시즌3(2025), 최근 종영한 '멋진 신세계'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전작 '멋진 신세계'에 이어 SBS 금토극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은 '김부장'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김부장'은 첫 회가 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며, 2회는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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