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천록담 "신장암 1기 투병…보너스 같은 삶, 못 할 게 없어"

KBS 2TV '불후의 명곡'
KBS 2TV '불후의 명곡'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천록담이 신장암 투병 후 삶이 '보너스' 같다고 심경을 밝힌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은 '트로트 절친 가왕전' 특집 2부로 꾸며져 김용빈X손빈아X추혁진, 김범룡X진시몬, 정근우X박구윤X김수찬, 조혜련X신성, 천록담X춘길이 출격, 멋진 무대를 꾸민다.

이 중에서도 발라드 최강자에서 '트로트계의 샛별'로 변신해 맹활약하고 있는 천록담과 춘길이 듀오를 결성해 눈길을 끈다. 천록담은 "저희의 팀명은 '춘천이모다, 춘길, 천록담, 이정, 모세를 합한 것"이라며 "춘천 홍보대사를 노리고 있다"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때 이찬원이 두 사람을 향한 '팬심'을 표현한다. 춘길은 "오늘 무대는 구 이정X모세, 그리고 현 천록담X춘길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다, 둘이지만 넷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조용필의 명곡인 '일편단심 민들레야'로 발라드와 트로트의 하이브리드 무대를 예고했다.

특히 천록담과 춘길은 발라드에서 트로트로 장르의 변화를 꾀했다는 점 외에도, 이정이 신장암 1기, 춘길이 후종인대 골화증을 투병하며 비슷한 시기에 생사의 고비를 넘겼다는 공통점을 통해 끈끈해진 사이라고. 이에 천록담은 "저희에게 보너스로 주어진 삶이라고 생각한다, 못 할 게 없다"라 하고, 춘길은 "(천록담은) 트로트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데 있어 듬직한 동반자다, 우리 자체가 트로트가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가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천록담과 춘길을 과거 발라드 가수 이정과 모세로 각각 활동했으나 TV조선(TV CHOSUN) '미스터트롯3' 출연을 계기로 트로트 가수로로 활동 중이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