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연애전쟁'·돌아온 '모솔연애2'…도파민 터지는 '연프' 홍수 [N이슈]

넷플릭스 \'연애실험실\' 포스터
넷플릭스 \'연애실험실\'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올여름 방송가는 '연프'(연애 예능 프로그램)로 더욱 뜨겁다. 갈등, 모태 솔로, 성별을 초월한 시도 등 다양한 콘셉트를 더한 '연프'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일일 예능 프로그램 '연애실험실'은 '환승연애'와 '연애남매'를 흥행시킨 이진주 CP(기획 프로듀서)의 신작이다. 상상 불가 기상천외한 돌발 상황에 던져진 참가자들의 본능적으로 깨어나는 연애 세포를 포착하는 연애 관찰 실험 예능이다.

하나의 주제로 길게 이어지는 기존 연프와 속도감과 다양성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매번 다른 주제를 가지고 빠른 호흡으로 결말을 보는 '옴니버스식 구조'를 택했다. 불필요한 장면을 걷어내고 액기스만 모은 빠른 전개 속에서, 참가자들은 상상 불가한 기상천외한 돌발 상황에 던져진다. 기존 연프와는 다른 '실험' 콘셉트는 예측 불가한 재미를 안기고 있다.

JTBC \'연애전쟁\' 포스터

설렘 대신 진짜 연애의 매운맛 민낯을 다루는 JTBC '연애전쟁'도 오는 23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달콤한 시작 대신 이별 직전 커플들의 피 튀기는 갈등과 전쟁 같은 순간에 초점을 맞추며 '계속 만날지 헤어질지' 결판을 내주는 파격적인 기획을 선보인다.

일과 사랑 사이의 견해 차이나 스킨십 문제, 혹은 직업적 특성이 연애에 영향을 주는 무당 커플 등 실제 연인들의 치열한 사연이 현실 공감을 자극한다. 여기에 사람의 감정을 꿰뚫어 보는 이효리, 촌철살인 현실 조언의 서장훈,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김희철의 조합이 빛을 발한다. 특히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서장훈이 엉뚱하고 직관적인 이효리 앞에서는 한발 물러서는 등 MC들의 팽팽한 입씨름과 직언 퍼레이드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모솔연애2)

오는 7월 7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가 공개된다. 자극적인 갈등 대신 무공해 힐링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던 시즌1에 이어서 시즌2는 '썸 유발 장치'를 한층 치밀하게 보완했다. 실시간 호감도를 확인하는 '5분 책방 신간 제도'나 마음을 표현하는 '모솔 우체국' 등이 도입되었다.

그러나 제작진이 고심한 장치를 두고도 모태 솔로 출연자들의 반응은 예측을 벗어난다고. 원승재 PD는 "예측을 벗어나는 게 모태솔로들의 매력"이라면서, 시즌2에서도 또 한 번 새로운 재미를 안길 것을 예고했다. 서인국, 강한나, 카더가든, 이은지 등 기존 MC들이 시즌2에서도 함께 한다.

웨이브 '스탠바이미' 포스터

성별의 경계를 넘는 파격적인 '연프'도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웨이브는 오는 19일 새 연애 예능 프로그램 '스탠바이미'를 선보인다. 전통적인 성별의 조건을 넘어선 파격적인 시도로 연프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오직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과 사랑의 가능성에만 집중하는 것을 전제로 진행된다. 또 출연자들의 취향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AI 매칭'을 통해 이성 간은 물론 동성 간의 1대1 데이트가 유연하게 성사되는 것이 장치가 새로움을 안긴다. 기존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연애관을 다루는 만큼, 파격적인 시도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