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김국진, 프로골퍼 15번 낙방?…충격 [RE:TV]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1일 방송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연예계 골프왕' 김국진이 프로골퍼 앞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김국진, 가수 강수지 부부와 가수 인순이, 교수 박경배 부부가 골프 대결에 나섰다.

김국진은 연예계 내로라하는 골프왕으로 알려졌다. 인순이 남편은 프로골퍼 겸 교수로 전해졌고, 두 사람은 체형에 키까지 쏙 빼닮아 '도플갱어'로 불렸다. 이번 대결에서 진 팀은 밥값, 커피값을 내기로 한 가운데 오가는 칭찬 속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국진이 "남편분은 프로고, 난 골프왕이잖아. 사실 난 누구한테도 져 본 적이 없어. 교수님은 프로 선수니까, 자존심이 상상을 초월해"라고 말했다. 인순이가 "부담을 너무 안고 간 거다. 주위에서 다들 이기고 돌아오라고 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경기 전부터 두 사람이 마주하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때 제작진이 김국진을 향해 "프로 (테스트) 몇 번 도전하셨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알고 보니 프로골퍼 시험에 15번이나 낙방했다는 것. 이를 알게 된 배우 황보라가 "네? 몇 번 탈락했다고? 근데 뭐 진 적이 없다고 하냐? 처음 알았다"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제작진의 기습 질문에 김국진이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존심을 구긴 그가 해명에 나섰다. "마침 방송국에서 드라마를 찍자고 나한테 제안이 들어왔다. 프로 테스트 통과 바로 직전까지 왔는데, 내가 프로가 되는 게 목적이 아니니까, 내 골프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지만 본 거다. 바로 포기하고 드라마를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아내 강수지가 "말이 너무 길어진다"라며 '팩폭'했다.

이때 제작진이 "마치 한번 떨어진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15번 떨어지지 않았나?"라고 해 김국진을 또 한 번 당황하게 했다. 이후 인순이 남편이 "프로가 안 된 게 뭔가 이유가 있었던 거 아니냐?"라며 도발했고, 김국진이 "안된 게 아니라 드라마랑 겹친 것"이라는 등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