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적립? 양상국, '핑계고' 이어 '놀토'로 또 잡음 [N이슈]

tvN '놀라운 토요일' 영상 캡처
tvN '놀라운 토요일' 영상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무례 논란'에 휩싸였던 코미디언 양상국이 이번에는 '막말'로 도마에 올랐다.

양상국은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 '부캐' 낭만부부로 활동 중인 김해준, 나보람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상국은 노래 퀴즈를 맞히던 도중 김동현이 가사 빈칸이 정답인 '아'로 채워진 상황에서 이를 '않'이라고 추측하자 "조금 전에 '아'를 봤잖아 바보야, 어떻게 방송을 하고 있냐 임마"라고 화를 냈다. 이후 "바본데 자존심 센 애들이 무서운 애들이야, 바보면 착해야 해"라고 했다.

또한 낭만부부 김해준이 사전에 짠 콩트를 시도했으나, 갑자기 김해준에게 손을 올리는 행동으로 세계관을 무너뜨렸다. 그뿐만 아니라 김해준에게 갑작스럽게 돌려차기하려고 해 김해준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해당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양상국의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아무리 거침 없고 투박한 경상도 남자 캐릭터를 밀고 나가더라도, 콘셉트가 지나치다는 것. 특히 캐릭터를 내세워 함께 방송에 출연한 이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고 막말을 하는 모습은 결코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상국의 논란은 이번에 처음은 아니다. 최근 양상국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청소가 안 된 후배 코미디언 허안나의 집을 봤다며 "해도 너무 한다, 이 정도면 (청소 배우러) 교도소에 한 3개월은 갔다 와야 한다"라 말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지나치게 가부장적인 양상국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한 양상국은 남창희의 신혼 에피소드를 듣고 "서울 남자들이 이런 걸 잘하더라, 우리(경상도 남자) 같은 경우 아예 안 데려다준다, 내 생각은 평생 해줄 거 아니면 안 해주는 게 낫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유재석이 "상국 씨의 연애관에 우리가 침범하지 않겠다"라며 상황을 정리하는 발언을 하자, 양상국은 "유재석 씨, 한 번만 더 얘기하면 혼냅니다?"라고 답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시청자들은 하나같이 양상국의 태도를 지적했다. 양상국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무례함을 솔직함으로 포장하지 말라", "말조심해야 한다", "비호감 되는 건 한순간"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양상국은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하다", "더 노력하겠다", "더 조심하도록 하겠다" 등의 답글을 남기며 자신의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양상국은 '놀라운 토요일'에서 과한 행동을 보이는 악수를 두며 또 다시 '비호감'을 적립했다. 양상국은 오는 16일 MBC '놀면 뭐하니?' 재출연을 앞둔 상황. 이에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breeze5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