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예림이한테 미안해서"…황혼육아 'OK' [RE:TV]

'육아 인턴' 9일 방송

tvN STORY '육아 인턴'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경규가 '황혼육아'(황혼기의 조부모가 손주를 맡아 기르는 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새 예능 프로그램 '육아 인턴'에서는 '예비 할아버지' 이경규, 안정환이 뭉쳐 육아를 겪어보기로 했다.

이들은 출근 일주일 전 교육부터 받았다. 안정환이 이경규를 보자마자 "피부가 좋아졌다"라고 했다. 이경규가 "요즘 술 잘 안 먹어"라며 "이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있을 것 같아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한다"라고 밝혔다. 안정환이 "준비하신 거냐?"라며 놀라워했다.

tvN STORY '육아 인턴' 화면 캡처

이경규가 "난 애들이랑 하는 프로그램을 몇 년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미지는 없었어"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안정환 역시 "나도 '아빠 어디 가' 했다. 우리가 우는 아이들을 달래야 하는데, 애들 어렸을 때 육아를 전혀 안 해봐서"라는 등 걱정했다.

이 가운데 이경규가 "난 할아버지 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을 꺼냈다. 딸 이예림이 어느덧 결혼 6년 차에 접어들었기 때문. 이를 듣자마자 안정환이 "황혼육아 해주실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이경규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그가 "해줘야지. 도와줄 마음이 있지. (딸이 어렸을 때) 예림이한테 못 해줘서 미안하다. '육아는 이렇게 하는 거야' 사위에게도 조언해 줄 수가 없다"라며 "전혀 모른다, 개만 키워봤지"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