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 전수경 父 "정략결혼? 난 마음에 들어야 만나"
'아빠하고 나하고' 8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수경 아버지가 정략결혼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97세' 아버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수경 아버지는 자신이 속한 모임 회장 등 지인을 불러 음식을 대접했다. 그러나 지인들이 손수 차린 밥상에 불만을 토로했고, 그가 "이렇게 해서 식성 알게 되면 다음에 이렇게 안 하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가운데 올해 나이 94세 지인이 과거를 회상했다. "군대에서 편지를 받았는데, 아버지가 결혼 날짜를 적어서 보냈다"라고 해 이목이 쏠렸다. "선을 봤던 거냐?"라는 전수경의 질문에 "선을 보긴 뭘 보냐?"라고 받아쳤다. 전수경이 정략결혼이냐며 "여자도 안 보고 집안에서 결정해 주신 거냐?"라는 놀란 반응을 보였다.
전수경이 이어 "신부 얼굴을 그때 처음 본 거냐?"라고 궁금해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한혜진이 "드라마 같다"라며 같이 놀랐다.
이에 아버지 지인이 "맞절할 때 처음 본 거지. 그때 그 옆에 (신부) 절 시키는 여자가 아주 예쁘더라고"라면서 속내를 털어놔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아내가 68년 살다 갔거든? 그때 그렇게 결혼한 사람 많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를 듣던 전수경이 아버지를 바라보며 "우리 아빠는 자유연애 스타일이지?"라고 물었다. 전수경 아버지가 "그렇다. 난 내 마음에 들어야 해"라며 정략결혼에 선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