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전성기 때 돈이 굴러들어와…심형래와 멀어진 이유는"

28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인 임하룡이 전성기 시절을 돌아본다.

2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개그계 영원한 오빠 임하룡이 출연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양말을 장착한 채 등장한 임하룡은 "의사가 보통 무릎 관절이 닳는데 발목 관절이 닳아서 왔다고 특이하다고 했다"라며 명불허전 다이아몬드 스텝 뒤 남모를 후유증을 고백해 웃음을 안긴다.

또한 1989년, 1991년 2번의 KBS 코미디 대상을 받았던 임하룡은 "당시에는 돈이 굴러들어 왔다, 일이 막 들어왔다"라며 전성기 시절 겪은 폭발적인 인기를 증언한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1990년대 심형래, 최양락, 김형곤과 함께 '개그계 4대 천왕'으로 등극했던 임하룡의 승승장구 개그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임하룡은 2000년대 본격적으로 배우로 활동한 지 5년 만에 영화 '웰컴 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일을 떠올리며 "시대를 잘 만났다"라는 겸손한 소감을 내비쳐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기로 전향하기 전 콩트 프로그램들이 사라져서 막연했다"라고 밝힌 임하룡이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임하룡은 최강 콤비로 방송계를 휩쓴 심형래와 각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던 상상 불가 이유를 털어놓는다. 조째즈가 "심형래와 헤어진 건 벌레 때문이었다?"라는 소문을 꼬집자 임하룡이 반색하며 심형래가 돌연 벌레에 꽂혔던 일화를 꺼내 웃음바다를 만든 것. 특히 "애잔한 게 있다"라며 오랜 콤비였던 심형래에 대한 애틋함을 전한 임하룡에게 심형래가 깜짝 영상 편지를 전해 훈훈함을 유발하지만, 이내 '장꾸력 만렙' 멘트로 임하룡의 감성을 와장창 깨뜨려 폭소를 유발한다. 심형래의 영상 편지에는 무슨 내용이 들어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 임하룡은 김주하가 MBC에 입사할 때를 떠올리며 "김주하를 처음 봤을 때 너무 예뻤다, 우희진을 닮아서 놀랐다, 이제 보니 김혜수를 닮았다"라며 외모에 대해 극찬하자,, 김주하는 "멘트 좋다, 좋은 건 다 닮았다고 얘기를…"이라고 흐뭇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28일 오후 9시 40분 방송.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