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내 친구와 모텔서 와인" "남편, 딸뻘 女와 모텔에"…행실부부 결말은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서로의 외도를 의심했던 '행실 부부'가 심리 검사 이후 결국 이혼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8기 '행실 부부'의 심리 생리 검사(거짓말 탐지기)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행실 부부' 남편은 아내에게 '결혼 생활 동안 정말 단 한 번도 남자 문제가 없었다고 확신할 수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앞서 남편은 아내가 과거 자기 친구와 모텔방에서 와인을 마신 점, 거실 소파에서 남편 친구가 자고 있는데 맞은편 소파에서 마주 보고 잔 점 등을 문제 삼으며 아내의 남자 문제를 지적했다.
또 남편은 신혼 때 아내 휴대전화에 소개팅 앱이 설치돼 있어 크게 다툰 적 있다고 밝혔다. 아내는 설치된 줄도 몰랐다고 했지만, 남편은 가입하고 활동한 흔적까지 봤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심리 생리 검사에서 '그간 남자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고, 출연진들 모두 '진실'일 거라 추측했다. 그러나 결과는 거짓이었다.
이에 남편은 "거봐, 내가 행실 잘하라고 했잖아"라며 발끈했다. 아내는 질문에 답하는 순간 호흡이 커져 답변이 거짓으로 판명됐다.
아내는 "남자랑 술을 마시거나 얘기를 하거나 앱에서 대화했어도 정신적인 외도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찔려서 거짓으로 나온 것 같다"고 추측하면서 "따로 만난 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남편은 '당신은 정말 24세 외도녀와 성관계를 가지지 않았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아내는 남편이 첫째 딸과 동갑인 24세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의심해 왔다.
아울러 남편은 캠프에 입소하고도 누군가에게 자신을 '오빠'라고 칭하고 "나 믿지?"라며 다정한 통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남편은 성관계를 가진 적 없고, 손만 잡았다고 밝힌바. 답변을 들은 아내와 다른 출연자들은 모두 '거짓'으로 판명 날 거라고 생각했다.
결과 공개 전 남편은 "말 못 한 게 있다. 모텔까지는 갔다. 그날 제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저는 그냥 잤다. 당시 (외도녀가) 문자로 '출근한다'고 하고 먼저 나갔다. 성관계? 안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고 했다.
MC 서장훈이 "안 잤으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당황한 남편은 "저는 술 마시면 무조건 취한다. 안 취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남편의 답변은 '진실'로 판정됐고, 아내는 "술이 살렸다"며 안도했다.
서장훈은 "남편의 의도는 아무도 모른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는 상황"이라며 "왜 남편이 당당하냐면, 술 많이 마시고 뻗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다행인 거다"라고 꼬집었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와 자녀 폭행, 명의도용, 잦은 유흥을 이유로 위자료 5000만 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남편은 자기 잘못에는 아내의 책임도 있다며 계속해서 꼬투리를 잡고, 오히려 자녀로부터 입은 정신적 고통을 주장하면서 위자료를 요구했다. 결국 행실 부부는 갈등 끝에 최종 '이혼'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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