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 의혹' 숙행, '현역가왕3' 재등장…"경연 특성상 양해 바라" 자막 [N이슈]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상간 혐의 피소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숙행이 '현역가왕3'에서 재등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3회에서는 예선전을 통과한 출연진들이 본선 1차전 1 대 1 현장 지목전 '주홍글씨' 라운드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강혜연이 대결 상대로 숙행을 지목했다. 이에 강혜연과 숙행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때 앞서 상간 혐의 피소 논란으로 '현역가왕3'에서 하차했던 숙행의 무대도 펼쳐졌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승패가 있는 경연의 특성상, 결과에 대한 이해를 위해 부득이 숙행의 무대가 분량 축소해 방송됨을 양해 바랍니다"라는 자막을 사용했다.
경연에서는 숙행은 868점을 받아 832점을 얻은 강혜연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현역가왕3' 하차 전 이미 본선 2차전 직행의 결과까지 거둔 것.
숙행은 지난해 12월 29일 JTBC '사건반장'에서 여성 트로트 가수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방송에서는 40대 가정주부라는 제보자가 바람이 난 남편이 집에 잘 들어오지 않고 외출이 잦아지더니 트로트 가수 A 씨와 지난해 2월 동거를 시작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사건반장'은 엘리베이터에서 입을 맞추는 A 씨와 제보자 남편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현재 A 씨에게 상간 혐의로 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A 씨 측은 "사실상 혼인이 파탄 났고 법적으로 정리하는 단계만 남았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라며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자 관계를 중단했고 아내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고 해명했다.
방송 이후 여러 추측이 제기된 가운데, A 씨가 숙행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지난해 12월 30일 숙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숙행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여서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31일 MBN '현역가왕3' 제작진은 입장문을 내고 "숙행 씨의 입장을 전달받은 후 급하게 상황이 돌아간 탓에 입장 정리가 늦었다"라고 입장문을 내면서 "앞으로 숙행 씨 단독 무대의 경우는 통편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제작진은 "경연이다 보니 다른 출연자들과 얽힌 무대들이 있는 상황이라, 그 부분은 타 출연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최소화해 편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방송을 통해 결국 '현역가왕3' 본선 2차전 직행까지 확인이 된 숙행. 제작진은 단독 무대가 아닌 이상 분량을 최소화하겠다는 상황에서 과연 숙행이 또다시 '현역가왕3' 무대에 등장할지, 과연 앞으로 방송에서 그가 몇 라운드까지 진출하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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