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집 2채, 결혼하면 한 채 아내에게 주겠다" 재력 과시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김승수가 남다른 재력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승수와 개그맨 허경환이 소개팅 자리를 두고 매력을 어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 여동생은 소개팅해 주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서 "금융권에 종사하고 키도 크 운동하는 것도 좋아한다"라며 김승수, 허경환에게 소개팅을 제안했다.
허경환은 "우리도 선택권이 있지 않냐"고 했고, 김승수는 "난 그냥 만난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허경환의 여동생은 오빠에 대해 "잘생기고 몸이 좋다"며 장점을 어필했고, 김승수의 누나는 허경환보다 키가 크고 자상하며 돈이 많다고 동생을 자랑했다.
이에 김준호는 "자가냐"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전세인데 성질나면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승수는 "자가 두 개는 있다. 결혼하면 하나 양도한다"며 아내에게 집을 주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그러자 허경환 여동생은 "우리는 돈을 더 벌 수 있는 시간이 많다. 10년 더 먹고 들어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김준호의 여동생은 소개팅 상대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승수는 "주연 씨, 제가 주연처럼 살게 해드리겠다"고 했고, 허경환은 "작은 영웅 허경환이다. 저도 강동산다. 제가 모시러 가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운우리새끼' 멤버 중 김종국 팬이라고 밝힌 소개팅 상대는 허경환을 최종 선택했다. 김준호는 "승수 형이 어디가 그렇게 싫으시냐"며 짓궂게 물었고, 김승수도 "최악이냐"라고 물으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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