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19세 연하 아내 임신했나…"팔팔이는?" 배 문질 뒤 중대발표 예고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56)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의 임신을 암시하는 듯 중대 발표를 했다.

1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선공개된 영상에서 MC 김숙은 "양준혁 씨가 오늘 '동상이몽'에서 중대 발표할 소식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양준혁은 "기대하셔도 좋다"고 화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야구에서 중책을 맡는다든지 가족에 관련된 일이겠지. 지켜보겠다"고 웃었다.

이어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전 9시 30분, 박현선이 기상하자 남편 양준혁을 발견하자마자 "여보옹~"이라며 애교를 부렸다. 양준혁은 "응 깼어? 깼죠옹?"이라며 아내 앞에서 '반토막 혀' 애교를 선보이고 아내를 껴안았다.

이를 본 김숙은 "중대 발표한다는 게 저거구나. 혀가 없다. '깼쪼?' 혀 실종 사태"라고 놀렸다.

양준혁이 "아내가 저를 굉장히 귀여워한다"고 자랑하자, 김구라는 "저렇게 해도 남들보다 결혼생활 할 수 있는 기간이 짧다.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이윽고 두 사람은 "잘 잤냐"며 아침 안부 인사를 나눴다. 이때 양준혁이 박현선의 배를 문지르며 "근데 팔팔이는?"이라고 물어 패널들이 깜짝 놀랐다.

그러자 김구라는 "중대 발표가 이거구나?"라며 눈치챈 듯 웃었고, 양준혁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양준혁은 "제가 이제 한국 나이로 56세인데, 다들 가정이 있다. 친구나 후배 보면 애들도 이미 다 컸고, 누구는 장가도 보냈다"며 "어떻게 보면 늦은 나이지 않냐. (이번 중대 발표에) 눈물이 나더라. 너무너무 기뻤다. 실제로 ○○○ 하니까"라고 웃었다. 깜짝 소식에 패널들은 입을 벌리며 놀랐고, 일부는 "나 같아도 울었을 것"이라고 폭풍 축하를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늦은 결혼으로 아직 '양신 주니어'를 보지 못해 박찬호, 이종범, 박재홍과 함께 '한국 야구계 발전을 저해한 야구 4적'으로 불리는 양준혁은 본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서 일동을 폭소케 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2세 준비' 소식을 전했던 양준혁은 팬들의 오랜 염원에 화답하듯 "만약 아들을 낳으면 야구 선수를 시킬 것"이라고 '양신 2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기대감을 모았는데 과연 야구팬들이 주목할 '결혼 4년 차' 양준혁♥박현선 부부의 2세 계획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