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 김기웅 "15년간 '전원일기' 출연 지겨웠다…나이 드니까 소중한 추억"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갈무리)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아역배우 출신 김기웅이 '전원일기'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네 맏손자이자 김용건, 고두심의 아들 영남이 역할로 3살부터 18살까지 함께 한 김기웅이 등장했다.

세 아버지이자 수십억 매출을 올리는 CEO로 변신한 김기웅에게 김수미는 "아이들이 아빠가 TV에 나왔던 거 알아?"라고 물었다.

이에 김기웅은 "요즘 TV에서 재방송을 하지 않나. 엄마랑 주변 사람들이 얘기해 준다"라고 답했다.

그는 "15년 출연했다. 성장하면서 인물이 바뀌지 않았나. 기분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저는 사실 하기 싫었었다.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하니까 지겨웠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안 한다고 투정도 많이 부렸었던 거 같다. 근데 해야 한다고 하더라. 사실 그만둔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었다"고 밝혔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갈무리)

김수미는 "아침 9시에 와서 밤 10시까지 있지 않았나. 별 대사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기웅은 "딱 이 신이다. 밥 먹는 신. 뒤로 앉아서 뒤통수만 보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조금 지나고 나이가 조금 드니까 그때의 경험, 추억들이 되게 소중했었더라. 나중에 그걸 알고 나니까 관심 있게 '전원일기'를 봤었다"라고 했다.

이에 인교진은 "확실히 어린 나이에 출연하면 출연료를 본인이 못 받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기웅은 "나중에 중학교 좀 지나고 나서는 출연료를 조금씩 챙기기 시작했다. 제가 받아서 할아버지를 가져다 드렸는데 나이가 들수록 1만~2만원씩 가져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