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만 나쁜놈 될게" '일타스캔들' 정경호, 전도연 향한 진심의 키스 [RE:TV]

tvN 방송화면 갈무리
tvN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정경호가 전도연을 향한 마음을 정리한다고 했지만, 꿈에서 조차 그리워하며 키스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안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에서는 최치열(정경호 분)이 남행선(전도연 분)에게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혼자서 좋아했다"는 직진 고백으로 학원가를 뒤집어 놓은 최치열은 결국 2주간 휴가를 받고, 우연히 길거리에서 친구인 전종렬(김다흰 분)을 만났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12년 전 이야기에 대해 "진짜 몰랐다"고 털어놓으며, 다시금 오해를 풀었다.

앞서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직접 "좋아했다"라며 "좋아하면 안 될 사람인 거 아니까 정리하겠다"라고 털어놓았던 터. 그러나 술을 마시는 도중에도 "보고싶네"라고 말한 뒤 잠들었고, 전종렬은 남행선의 동생인 남재우(오의식 분)에 전화를 걸어 최치열을 집으로 보냈다.

술에 취해 침대에서 잠든 최치열은 꿈에서 남행선을 보고 "한 번만 나쁜 놈 되겠다"라며 남행선의 손을 잡은 뒤, 이윽고 입을 맞췄다. 이어 잠에서 깬 최치열은 입을 맞춘 것을 꿈이라고 생각하며 "이러면서 무슨 정리를 하겠다고, 낸장"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에도 최치열은 마음을 정리하기로 다짐했다. 자신을 보러 캠핑장 낚시터로 달려온 남행선을 향해 "생각해보니 내가 헷갈렸던 것 같다"며 "엇갈린 인연, 이런 게 신기하다 보니까 내 마음까지도 특별한 걸로 착각한 게 아닌가, 아니면 일상이 지루해서 미쳤던가, 그런데 행선씨 얼굴 보니까 정신이 번뜩 든다, 돌아가야한다, 제 자리로"라고 털어놨다. 이후 남행선을 집에 데려다주고는 혼자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이를 들은 남행선도 친구 김영주(이봉련 분)에게 안겨 "쌤이 마음을 정리했다고 한다"라며 "근데 내가 그 사람 많이 좋아했나보다"라며 오열했다. 남해이(노윤서 분)도 이를 가게 안에서 몰래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남해이는 반찬가게 앞으로 찾아온 최치열을 보고 인사를 하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 사이 유튜버 핵인싸맨(이상이 분)은 최치열의 연구소를 찾아가 최치열을 향해 "사랑이 아직도 'ing'(현재진행형)냐"고 물었다. 곤란한 표정을 짓던 최치열 앞에 갑자기 남해이가 나타났고, 남해이는 핵인싸맨의 라이브 방송 카메를 향해 "엄마(남행선)는 내 엄마가 아니다, 이모다, 미혼이고"라며 "그러니까 스캔들은 아니고 로맨스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방송 말미 공개된 에필로그에선 남행선이 남재우의 전화를 받고 술에 취한 최치열의 집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최치열이 꿈이라고 착각하고 키스했지만, 이는 실제였던 것으로 두 사람의 진한 입맞춤이 설렘을 선사했다. 돌고 돌아 서로를 향한 사랑이 불륜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가운데, 남행선과 최치열이 어떻게 재회해 마음을 확인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