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또 죽을까…이성민과 교통사고(종합)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재벌집 막내아들'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는 이번 생에서도 죽게 될까.

3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는 할아버지 진양철(이성민 분)과 함꼐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는 진도준(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고는 그가 윤현우(송중기 분)였던 시절 확인한 바 있었던 것으로, 윤현우의 현실에서 진도준은 교통사고로 이미 세상을 떠난 인물이었다.

이날 진도준(송중기 분)은 고모 진화영(김신록 분)에게서 순양백화점 주식을 양도받는 데 성공했다. 허위 제보의 증거를 잡았다며 주주총회에 갑자기 들이닥친 서민영(신현빈 분)이 가져온 녹취록은 진화영의 밑에 있었던 임명숙 상무의 녹취록이었다. 녹취록 안에는 진화영이 횡령을 했다는 증거가 담겨 있었다. 서민영은 "공금횡령 정황이 충분히 입증됐다, 허위 제보는 미라클이 하지 않았다, 진대표님이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진화영은 검찰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고, 진도준은 백화점 주식이 제값을 할 때 자신에게 양도를 하라고 진화영을 설득했다. 진화영은 "5년이든, 10년이든, 내가 너한테 백화점 지분 넘기는 일 절대 없다"고 했지만 진도준은 "계열사마저 날린 고모를 할아버지가 받아줄거라 생각하느냐, 정치 생명이 끝난 고모부가 반길까,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 고명딸로는 살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모가 그러셨죠, 순양의 상속자가 될 수 없다고, 그럼 사야죠. 지금처럼 이렇게"라고 덧붙였다. 결국 진화영은 약속된 백화점의 주식을 양도했다.

진도준은 원하던 백화점을 손에 얻었지만, 서민영은 부장 검사의 위력에 밀려 진화영을 구속하는 데 실패했다. 서민영은 "너 나한테 거짓말 했어"라며 진도준이 자신을 이용한 것에 대해 속상함을 표했다. 둘 다 밖으로 나온 상황. 진도준은 서태지가 컴백한 것을 확인하게 됐고, 서민영에게 달려가 손을 붙잡으며 "누가 그래? 내가 거짓말 했다고? 가자"라고 말했다.

전광판에서 서태지의 컴백을 확인한 서민영은 기뻐했고, 진도준은 "아직도 내가 거짓말이라고 생각해? 널 못 믿겠으면 날 믿어 민영아, 내가 아는 서민영은 틀림없이좋은 검사 될거야"라고 말했다.

서민영은 결국 감정을 참지 못하고 진도준에게 입을 맞췄고, 곧바로 뗐다. "너 내가 그런 표정으로 보지 말라 그랬지"라는 서민영을 보던 진도준은 그에게 다시 입맞춤을 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백화점은 손에 넣었지만, 진동기(조한철 분)의 계략으로 진도준은 위기에 처했다. 진동기가 최창제(김도현 분)와 손잡고 미라클 인베스트먼트가 뉴데이터 테크놀로지의 주가 조작 혐의를 제보했기 때문이다. 혐의가 없더라도 언론으로 이미 알려져 미라클의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빼겠다고 연락이 왔고, 진동기는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순양 증권이 인수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도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미라클의 해외 주식을 모두 처분해 해결헀다. 이미 진도준은 다가올 911테러 사태를 알고 있었기에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었다. 오히려 진도준은 이 기회를 이용해 펀드 상품을 내놓아 크게 성공했고, 911 테러 사태의 여파로 진동기의 순양 증권이 오히려 손해를 입게 됐다. 특히 진동기는 그간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내부 자료를 빼돌려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그대로 따라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손해가 막심했다.

진도준은 진동기를 찾아와 순양 증권을 인수하겠다고 했다. 진도준은 "이웃집 개가 이쁘다고 함부로 집에 들이면 안된다, 물리면 저만 손해"라며 "(순양 증권을)미라클이 인수하고 대표 자리에는 투자 전문가를 앉힌다면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큰아버지의 노역을 대신 감당하는 조카, 그림 좋다"고 말하며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진동기는 잔뜩 취한 채 진양철을 찾아가 그간 숨겨온 열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버지 나 다 알고 왔다, 아버지가 도준이 뒤에 있는 거 다 알고 있다, 화영이나 나나 그렇게 어린 조카 새끼 때문에 당할 수 있다는 것은 아버지가 뒤에 있는 거 아니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진동기를 자신의 후계자 유력 후보로 생각해 온 진양철은 "저것 밖에 안되는 인간인 줄은, 내가 모르고"라며 실망했다.

이후 진양철은 진도준을 찾아갔고, 그에게 순양금융지주회사를 맡기겠다고 말했다. 진도준의 승계가 유력해지는 상황. 할아버지의 차를 타고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다가왔고, 진도준은 윤현우 시절 진도준이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이었다는 점을 기억하며 달려오는 차를 바라봤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