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실제 이상형은 강태오 보다는 주종혁, 귀여운 사람 좋아"(종합)
'박하선의 씨네타운' 20일 방송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주현영이 화제를 일으켰던 '주기자' 인터뷰부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비하인드 스토리, 실제 이상형 등을 직접 이야기했다.
20일 오전 11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하선은 주현영에게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고 물었다. 이에 주현영은 "실감이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인기를 가장 많이 실감한 순간으로 19일 진행된 제 1회 청룡시리즈어워즈를 꼽았다. 그는 쿠팡플레이 'SNL'로 여자 신인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주현영은 "어제 시상식에 갔다 왔는데 그 자리에 제가 있다는 게 안 믿겼다"라면서 "어제는 마냥 행복하고 벅찼다, 누려도 되나 싶다가도 그냥 즐기자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주현영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절친한 친구 동그라미로 분해 활약 중이다. 그는 '우영우' 배우들 끼리도 드라마 인기에 놀라고 있다고 했다. 주현영은 "'우영우' 배우들 단톡방에서 매일매일 이야기를 하는데 서로 (인기가)무섭다고 (이야기)한다"라면서 "'시청률 무슨 일이냐고', '이게 무슨일이냐', '너무 안 믿긴다'라고 저희끼리 이야기한다"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16부작으로 현재 6회까지 방송된 '우영우'는 최근 촬영을 마치고 종방연도 가졌다. DJ 박하선이 종방연 분위기를 묻자 주현영은 "식사 메뉴는 고기였다"라며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고 종방연 날은 서로 사랑이 넘치다 못해 줄줄 흘렀다"라고 회상했다.
주현영은 '우영우'에서 본래 동그라미 역이 아닌 최수연 역(하윤경 분)으로 오디션을 봤었다고 했다. 그는 동그라미 역에 자신이 없었지만 작가, 감독님이 같이 만들어가보자고 해서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동그라미와 우영우의 인사로 화제가 된 '우영우 인사법'을 직접 만들었다고. 그는 "작가님께서 인사법을 주현영처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면서 "(만들어서) 작가님과 (박)은빈 언니에게 보여줬는데 너무 귀엽다고 했다, (박)은빈 언니랑 이야기해서 제스처까지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극 중 '우영우'에서 이준호(강태오 분)과 권민우(주종혁 분) 중에 이상형이 누구냐는 물음에 권민우라고 답했다. 주현영은 "더 귀여운 사람을 좋아한다"라면서 "(이)준호는 쎈 느낌이 있고, 인기남의 느낌이 있다, 저는 그런 느낌보다 귀엽고 인간미 있는 사람이 멋있다"라고 말했다.
주현영은 'SNL'에서 '주기자' 캐릭터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치인들과 '팩트 폭력' 인터뷰가 화제가 되기도. 주현영은 "(정치인과 인터뷰는)사실 해냈다라는 느낌이었다"라면서 "예능이었고 끝나고 나면 누구보다 빨리 그 장소를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근 쿠팡플레이 '주기자가 해냈다! 토트넘 프렌즈'를 통해 친선 경기 차 내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선수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날 "손흥민 선수를 만난 것이 '주기자' 인터뷰 중에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라면서 "(토트넘 선수들과)통역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어색한 순간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가 너무 감사하게도 중간에 농담을 던지면서 제 긴장을 풀어주셨다, 손흥민 선수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원래 어린시절 꿈은 피아니스트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웃기는 것을 좋아하고 진로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연예인이 떠올랐다"라면서 "아이돌 오디션도 봤다, 그런 과정을 거치다보니 연기하는 게 꿈이구나 느꼈다"라고 했다.
현재 주현영은 배우 윤아 안보현과 함께 영화 '2시의 데이트' 촬영 중이다. 주현영은 "첫 영화다보니 긴장을 정많 많이 하고 있는데 윤아 언니와 안보현 오빠가 긴장을 많이 풀어줘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ahneunjae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