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유죄 인간' 7위"…'광고 갑질' 아닌 반전 성격 때문

Mnet 'TMI 뉴스 쇼' 13일 방송

Mnet TMI NEWS SHOW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댄서 노제가 중소제품을 차별하는 이른바 '광고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유죄 인간'에도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net 'TMI 뉴스 쇼'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죄 인간 7위에 노제가 이름을 올렸다.

노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크루 웨이비 리더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런 그가 유죄 인간이 된 이유는 남다른 미모 때문이다.

MC 붐은 노제가 아름다운 미모로 정평이 나 있었다며 고양이 상 얼굴에 아치형 눈썹, 시원한 눈매, 누디한 입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고양이상 얼굴로 성격도 고양이처럼 차갑고 도도할 것 같지만 귀여운 아기 고양이 성격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노제에 입덕하는 이유는 러블리한 모습 때문이라며 외모뿐만 아니라 춤 실력도 상당한 댄서라고 했다. 그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헤이 마마'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외모를 능가하는 본업 장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서 일부에선 노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고 주장했다. 노제가 건당 수천만원의 광고료를 지급받으면서도 광고 시즌이 지나고 나서야 이를 이행하고, 그마저도 시간이 지나면 명품과 중소업체 브랜드(상표)를 구분, 중소업체의 게시물을 삭제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후 소속사 측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에 "당사는 앞서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상표)를 나눠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000만~5000만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이 사실이 아님을 전달드린다"고 밝히며 게시물 삭제 역시 사전에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협의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하루 만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소속사는 광고 진행 과정 중 약속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한 점을 확인했다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제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어떠한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