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설인아, 김민규와 새 출발…父 이기영에 사표 제출 [RE:TV]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사내맞선' 설인아가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김민규와 함께 새롭게 시작했다.
지난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연출 박선호) 최종회에서는 아버지 진 회장(이기영 분)의 반대에 맞서는 진영서(설인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진 회장은 진영서 앞에서는 차성훈(김민규 분)과의 교제를 찬성하는 듯했지만, 뒤에서는 차성훈에게 연락해 진영서와 헤어지라고 경고하며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했다.
이를 알게 된 진영서는 결국 진 회장을 찾아가 사직서를 제출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영서를 임원으로 발령내려던 진 회장은 "그깟 별 볼 일 없는 놈 때문에 연을 끊겠다는 거냐"라며 분노했고, 진영서는 "돈밖에 없는 별 볼 일 없는 아빠 때문이다"라며 진 회장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자신이 진 회장에게는 딸이 아니라 재산 목록 중 하나라고.
진 회장은 진영서가 자신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할 것이라 했지만, 진영서는 "증명해 보이겠다"라며 "키워주신 건 진심으로 감사하다, 제 생일이었던 건 아세요?"라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그 시각, 차성훈은 진영서를 위한 생일상을 차렸고, 진영서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진 회장과의 일을 전했다. 진영서는 차성훈에게 "그래도 우리 아빠 너무 미워하지 마라, 대신 몇 배로 더 잘하겠다"라고 덧붙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을 그만둔 진영서는 차성훈에게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차리고 싶은 꿈을 고백했다. 이에 차성훈은 통장을 건네며 진영서 회사의 첫 번째 투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업계획서를 확인하고, 전액 투자하겠다고.
1년 후, 강태무(안효섭 분)가 강다구(이덕화 분)의 심장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간 사이, 안식년을 맞은 차성훈은 바쁜 진영서를 도왔고, 두 사람의 사랑은 여전한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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