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에이핑크·소란·거미·넉살&코쿤…팬미팅 컬래버 START(종합)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런닝맨' 멤버들이 컬래버레이션이 첫 발을 내디뎠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팬미팅 컬래버레이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쿵짝 레이스'를 펼쳤다.
두 번째 예선경기는 '체력 노래자랑'으로 서로 특정 신체부위를 바닥에 대지 않은 상태에서 노래를 불러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 이기는 룰로 진행됐다. 거미가 시원시원하게 노래를 불렀지만 계속 손을 바닥에 대고 있고 24점을 받았고, 소찬휘의 '티얼스'를 부른 정은지가 98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게임을 모두 마치고 결성된 팀끼리 컬래버레이션 콘셉트 회의가 진행됐다. 밴드 소란과 유재석 전소민이 한 팀을 이뤘다. 소란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곡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훔쳤다. 고영배는 "이대로 빌보드에 가도 이상하지 않을 곡이다"라고 자화자찬했고, 유재석은 "가진 스타성에 비해 야망이 너무 크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소란의 곡들을 많이 알고 있었고, 유재석은 "너는 여기 어느 정도 참여하고 있는 거니? 이미 같이 하기로 되어 있고 내가 들어온 것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이에 '전소란 밴드'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지석진 이광수는 에이핑크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한다. 다수의 아이돌곡을 만든 작곡가 낭이가 출연해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지석진은 "이번에 목숨 걸고 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양세찬 송지효는 코드쿤스트, 넉살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한다. 양세찬은 "나는 사실 몇 번 녹음 경험이 있는데, (송지효) 누나는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송지효는 "나도 개리의 'TV를 껐네' 노래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개리오빠가 다시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걱정하는 송지효 양세찬에게 코드쿤스트와 넉살은 "요즘에는 기계로 다 만질 수 있다. 무대에서도 더블링이 있다"라고 안심시켰다. 이에 양세찬은 "이것들 사기꾼이네. AOMG 다른 사람 오라고 해라. 못 믿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와 김종국은 거미와 호흡을 맞췄다. 김종국과 거미는 즉석에서 듀엣곡을 열창하면서 하모니를 이뤘다. 유일하게 가수 출신들로 모인 조답게 연습이 순항하면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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