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x보쳉, '비스'에서 만났다…궁금했던 '근황' 공개(종합)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브루노와 보쳉이 '비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브루노, 보쳉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둘은 궁금했던 근황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브루노와 보쳉은 재회하자마자 포옹했다. 보쳉의 출연 사실을 몰랐던 브루노는 "이 친구를 16년 만에 보는 거다. 똑같다"면서 놀라워했다.
이후 MC들은 "둘이 사이가 안 좋아서 방송을 그만했다는 소문이 있다", "둘이 어색해 보인다" 등의 농담을 던졌다. 브루노는 "그때는 전화번호, 이메일이 바뀌면 찾기 힘든 시절이었다"면서 "보쳉과 어색하지 않다. 편안하다"고 답했다.
가장 궁금했던 '근황'에 이목이 쏠렸다. 브루노는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고. 그는 "미국에서 드라마, 영화를 찍었다. '로스트4', '크리미널 마인드'에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집에 놀러 간 '할리우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브루노는 "샤를리즈 테론 집에 있었는데 디카프리오가 자기 집에서 게임 나이트 한다고 초대를 하더라"며 "갔더니 20명 넘게 앉아 있었다. 카메론 디아즈,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있었고 마피아 게임을 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보쳉도 입을 열었다. "직업이 뭐냐"는 MC들의 질문에 보쳉은 두 가지 일을 맡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펀드 회사 대표를 한다. 다른 사람 돈 받고 투자해 준다"며 "요즘에는 인터넷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나는 돈 벌고 하나는 항상 마이너스다"고 덧붙이기도.
이들은 90년대 출연했던 무전여행 콘셉트 방송을 회상했다. 브루노는 당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두 달은 괜찮았지만 석 달 정도 지났을 때 너무 힘들었다. 불편한 데서 자고 모기한테 물리고 그랬다"고 털어놓은 것. 제일 힘들었던 기억으로는 탄광체험을 꼽았다.
반면 보쳉은 "여행 다 까먹었다. 매일 소주 먹고 취했었다. 아저씨들 만나니까 술을 주시더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다시 무전여행을 가라고 하면 가겠냐"는 MC들의 이어진 질문. 브루노와 보쳉의 상반된 대답이 큰 웃음을 안겼다.
브루노는 단번에 "아니다. 못하겠다"고 했지만, 보쳉은 "브루노가 열심히 일했다. 난 그냥 브루노 옆에서 열심히 일 안했다. 다시 하자고 하면, 난 해도 된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보쳉은 "여장이나 힘든 건 브루노에게 다 넘겼다. 사실 내가 형인데, 브루노가 형 같다"면서 솔직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비디오스타'에는 브루노, 보쳉 외에도 가수 김장훈, 배우 임은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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