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니어스無" 첫방 '대탈출', 강호동x방탈출 알못들의 도전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지니어스는 없었다. 방탈출 무식자들이 모여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발휘해, 우여곡절 끝에 탈출에 성공했다.
1일 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이 처음 방송됐다. '대탈출'은 밀실 탈출을 위한 빈틈투성이 멤버들의 기상천외 팀플레이가 돋보이는 초대형 탈출 게임쇼다. '더지니어스' 제작진이 연출하며 강호동을 비롯해 김종민, 슈퍼주니어 신동, 김동현, 유병재, 블락비 피오 6명의 멤버가 출연한다.
이날 멤버들은 '방탈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모습이었다. 프로그램의 성격이나 콘셉트도 제대로 알지 못 했다. 세트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안전벨트도 제대로 찾지 못하자 "이런 사람들이 무슨 탈출을 한다고 하냐"며 '셀프디스'를 할 정도.
'방탈출' 무식자 6인이 처음으로 만난 미션은 사설도박장 속 창고였다. 멤버들은 방 안에 있는 소품으로 저마다 추리를 했다. 창고의 주인을 소리쳐 부르기도 하고, 강호동을 변장시키기도 했다. 도구를 이용해 창살 밖의 열쇠를 끌어와 문을 열어보려고 했지만 자물쇠와 맞는 키가 아니었다. 강호동은 "이런 프로그램인지 몰랐다. 내가 답답증이 있다"며 괴로워 했다.
감금 2시간이 지나 모두가 슬슬 지쳐갈 때 김종민은 벽이 이상한 것을 깨닫고 벽을 밀었다. 그때 벽이 밀리며 또 다른 공간이 나타났다. 환호는 잠시, 완전한 탈출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멤버들은 비밀의 방에서 여러가지 단서를 찾았다. 단서를 통해 사설도박장 안에 채무자가 감금되어 있다는 점, 근무일지와 성경 액자 등을 통해 탈출에 필요한 힌트를 찾기 시작했다. 유병재가 찾은 레버를 통해 창고의 문을 열고 탈출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탈출 스테이지는 사장실. 멤버들은 단서를 찾다가 앞서 발견한 열쇠를 통해 CCTV룸의 문을 열었다. 점차 방탈출 게임에 익숙해지고 있는 6인이었다. 이들은 근무일지와 다이어리 속 의문의 숫자를 통해 금고를 열 비밀번호 추리에 나섰다. 강호동은 금고 안에 치킨 냄새를 맡고 더욱 다급해졌다. "음식이 상할 것 같다"며 불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첫번째 창고에서 발견한 안경이 단서라고 생각했다. 그는 안경을 착용하고 다이어리를 봤다. 마치 보이지 않던 글자가 보이는 것처럼 연기를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신동은 비밀번호와 금고 속 알파벳의 연관성을 찾아내 비밀번호를 추리했다. 월요일의 영문 표기인 'MON'에 맞는 비밀번호는 '666'이었지만, 금고는 열리지 않았다. 강호동은 "이건 기계 오작동 아니냐. 666이 아니면 너무 꼬아놨다"라며 당황했다.
그런데 이때 반전이 일어났다. 비밀번호를 금고가 아니라 전화기에 대고 누르자 책상이 바닥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사장실을 탈출한 멤버들은 이제 보다 더 큰 규모의 탈출 게임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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