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정시아, 시아버님 백윤식 첫 만남 회상 "몹쓸 모습 보였다"
- 장수민 기자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싱글와이프'에 결혼생활 9년차 배우 정시아가 출연해 시아버지 백윤식과 남편 백도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최종회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정시아가 출연해 일상을 전했다. 이날 MC 남희석의 "시아버지가 대선배시니 요리에 신경쓰고 살아야겠다"라는 말에 정시아는 "라면을 주로 자주 끓여들였다"라고 말해 궁금함을 자아냈다.
이어 정시아는 "아버님이 내가 끓인 라면을 잘 드시길래, 각종 채소를 넣고 자주 끓여 드렸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우리 며느리 때문에 라면을 아주 원 없이 먹는구나'라는 말을 하시는 것을 듣고 실수했다고 생각했다"라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에 대해 "남편이 안쓰럽다. 30년은 백윤식 아들이다가 이제는 정시아 남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시아는 남편과의 첫 조우에 대해 "촬영 전 상대배우가 내가 모르는 '백도빈'이라고 해서 검색해 봤는데 별로였다. 그런데 첫 대본리딩 날 실물이 너무 좋고, 스테프와 출연진을 배려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시아는 "아버님을 처음 뵈었을 때는, 영화 촬영 후 뒤풀이 날이었다. 그날 아버님이 오셨는데, 그때는 대선배님이셨다. 그런데 하필이면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몹쓸 모습을 보였다. 통곡하고, 울고, 연기가 힘들다며 도와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싱글와이프'방송은 시즌1 마지막 방송으로 MC 이유리와 ‘싱글와이프’ 아내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아내DAY'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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