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집 여자' 박병은 "불륜보단 순수함으로 해석"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배우 박병은이 '국시집 여자'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병은은 1일 오후 2시 서울 KBS 별관 2층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2016 KBS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극본 김정주/연출 김민경)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맡은 진우 캐릭터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박병은은 "진우 캐릭터는 나이가 있음에도 철이 덜 들 면도 있다. 등단 기회가 좌절되고 잘나가는 아내의 쇼핑몰에 실장으로 앉아 있는데, 그것에 대한 자괴감이 속에 있는 인물이다. 새로운 사람에 대한 순수함도 있다"고 말했다.

박병은이 1일 열린 '국시집 여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News1star / KBS

이어 박병은은 "그걸 순수함이라고 봤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불륜으로 해석하지는 않았다. 한 사람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 순수한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해석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시집 여자'는 소설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한 유부남 진우(박병은 분)가 우연히 만난 여자 미진(전혜빈 분)과 안동에서 벌어지게 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6일 밤 11시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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