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숏커트 원망 마요..드라마를 위한 거니까
- 유수경 기자
(서울=뉴스1스타) 유수경 기자 = 최근 배우 문채원이 난데없이 숏커트를 하고 등장해 놀란 팬들이 많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 홍보를 위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문채원은 목선을 훤히 드러낸 짧은 커트 머리로 180도 변신을 시도했다.
문채원의 갑작스런 변신에 일부 팬들은 "긴 머리를 왜 잘랐냐"며 원망(?)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때문이다.
현재 문채원은 태국으로 날아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스완은 행동이 거칠고 제멋대로지만 그 모습조차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는 깜찍 발랄한 소녀다. '소년' 같은 털털함이 매력인 캐릭터.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이진욱이 해군 특수부대 UDT 장교 차지원 역을 맡는다.
과거 '공주의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문채원은 이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굿닥터', 영화 '오늘의 연애' 등에서 매력이 넘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자랑한 바 있다. 특히 '공주의 남자' 속 단아하고 청초한 여인은 가장 많은 남성팬들이 사랑하는 문채원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동안 문채원은 파격 변신은 아니더라도 서서히 캐릭터의 변주를 그려왔다. 가파른 변화 곡선은 아니나, 매 작품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에 도전한다.
캐릭터를 위해 심기일전한 그는 머리카락을 잘라내며 외형에도 변화를 줬다.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양새다. 어차피 연기를 위한 변신인데다 스스로도 한 번쯤 머리를 자르고 싶었다는 게 그 이유.
소속사에서도 영화 홍보 시기와 드라마 촬영 시기가 맞물려 적지 않은 고민을 해야했다. 가발을 써야 할 지, 붙임머리를 해야 할 지 많은 논의가 오고 간 끝에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공개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짧은 머리카락으로 인해 기존의 여성미는 약해졌지만 더욱 시크하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뿐만 아니라 문채원의 작은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극중 스완과 혼연일체된 모습을 본다면 시청자들 또한 문채원의 변신을 기분 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미녀의 탄생'을 연출한 이창민 감독과 '보고싶다','내 마음이 들리니'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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