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 PD "계몽할 생각 없다, 지나친 해석 부담"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의도에 대해 밝혔다.
김태호 PD는 10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초창기에는 이것저것 시도하긴 했다. 당시엔 캐릭터가 신선했기 때문에 어떤 옷을 입혀도 재밌게 보일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점점 기대가 커지면서 '왜 우리한테만 이러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오더라"며 "시청자의 귀중한 한 시간 반을 아깝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우리가 우리끼리 즐거운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는데도 고민거리 같은 것들을 안고 가는 등 깜냥을 벗어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태호 PD는 "멤버들과 제작진 각자 특집대로 아이디어를 고민한 만큼, 느껴진 만큼 방송에 나타날 수 있었으면 하는 게 큰 바람이다"며 "굳이 계몽적으로 가려 하지 않고 있다. 때로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나친 해석이 부담스럽지만 그것도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즐겁게 즐기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무한도전' 9년의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제작진과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6명의 멤버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무한도전' 400회 특집은 오는 18일 오후 5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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