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수현 "'수상한 그녀' 카메오 하길 잘했다"
류승룡·수지·정은표 등 '별그대' 카메오도 언급
- 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배우 김수현(26)이 영화 '수상한 그녀' 카메오 출연을 언급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난 김수현은 "처음에 회사에서 '수상한 그녀' 카메오 출연을 추천했다. 시나리오를 보니 영화가 참 좋았다"면서 "카메오를 해서 도움을 주고받을까 싶어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수현은 '수상한 그녀'에서 '젊은 박씨' 역을 맡아 영화 말미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중견배우 박인환이 연기한 박씨가 오토바이 헬멧을 벗는 순간 김수현으로 변신해 "워뗘 후달려?"라고 사투리를 내뱉는 장면은 '수상한 그녀'의 결정적 한방이었다.
이와 관련해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은 지난 1월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잘 보면 박인환 선생님이 실버카페 종업원 옷을 입고 있는데 명찰에 박수현이라고 써 있다"며 "심은경씨 나이대와 맞고 새로 떠오르는 스타를 찾아보자고 얘기가 나왔다. 김수현씨가 내 전작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기회가 되면 출연하겠다고 해 쉽게 섭외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수현은 "많은 주변 사람들이 '수상한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들을 때 느낌이 있었다. 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현이 외계인 도민준으로 열연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카메오는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재미 요소였다. 배우 유인영, 유준상, 박정아, 손은서, 김수로, 정은표, 박영규, 배수지, 노형욱, 연우진, 장항준 감독,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그룹 달샤벳, 방송인 김생민, 조영구 등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이 가운데 김수현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는 류승룡, 배수지, 정은표, 김수로 등이었다. 김수현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웃음이) 터졌던 분은 류승룡 선배님"이었다면서 "특히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건 수지였다. 카메라 감독님이 카메라에 눈을 붙이셨다"고 이야기했다.
또 "정은표 선배님과도 다시 한번 만나뵐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직접 뵙지는 못했으나 김수로 선배님이 해주신 부분을 참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한편 '별그대'를 마친 김수현은 8일 중국 장쑤 위성tv 인기 과학 프로그램 '최강대뇌-더 브레인'을 녹화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3개 도시,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총 6개국 8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갖는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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