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손나은 가상부부, 8개월 만에 '우결' 하차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샤이니의 태민과 에이핑크 손나은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한다.

30일 한 매체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 제작진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내달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구체적인 하차 시기는 조율 중"이라며 "기존 커플인 이소연-윤한, 정유미-정준영은 변동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태민과 손나은 커플은 지난 4월 제주도 촬영을 시작으로 '우결' 가상부부 대열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8개월 동안 아이돌 특유의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지난달 20일에는 '우결'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태민-손나은 커플의 미방송 영상에 태민을 향한 여성 스태프의 욕설이 담겨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던 손나은이 눈물을 흘리자 이를 보고 있던 여성 스태프가 "개XX구만"이라며 태민을 겨냥한 욕설을 했다.

이에 제작진은 "태민-나은 커플 미방분에서 목소리 주인공에게 확인한 결가 악의를 가지고 이태민씨를 욕한 게 아니다"며 "사건 발생 직후 제작진은 출연자와 소속사에 따로 의견을 전달했고 앞으로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태민-손나은 커플의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음 커플은 누가 나오려나?", "엑소 멤버 한 명 나왔으면 좋겠다", "아이유 나오면 대박일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sho2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