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김유리, 서인국에 기습 뽀뽀 "덮쳐버릴 걸…"

SBS '주군의 태양'. © News1
SBS '주군의 태양'. © News1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서인국이 김유리에게 기습 뽀뽀를 당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16회에서는 강우(서인국 분)가 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태이령(김유리 분)의 병문안을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태이령은 태공실(공효진 분)의 미국행을 막아달라는 주중원(소지섭 분)의 부탁에 기내에서 맹장염에 걸린 척 꾀병 연기를 했다.

꾀병으로 입원한 태이령은 강우에게 "필수품 좀 챙겨와 달라"고 말한 후 잠들었다. 이후 병실에 온 강우는 자는 태이령을 보며 "이렇게 자는 거 보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눈을 번쩍 뜬 태이령은 강우에게 기습 뽀뽀를 했다. 강우는 "뭐야, 너 방금 나 테러한 거야? 기습 공격에 당황스럽긴 하지만 당할 각오하고 온 거라 화는 안 난다"라며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강우가 "난 좀 더 과격한 것도 당할 각오로 왔는데 이 정도로 싱겁게 끝내서 고맙다"며 태이령을 놀리자 태이령은 "더 진한 걸로 당해도 진짜 화 안 낼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태이령은 "이건 무효야"라며 강우를 잡고 진한 키스를 하려 했지만 강우는 "밖에 기자들 있어. 나오면 안 돼"라며 병실을 나섰다.

태이령은 아쉬움에 털썩 주저앉으며 "확 덮쳐버릴 걸"이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인국에 기습 뽀뽀를 한 김유리를 본 누리꾼들은 "아 달달하다, 달달해. 진짜 둘 너무 잘 어울려요", "강우 너무 당당한 거 아님? 나 같으면 그냥 얼어버릴 거 같은데", "저런 도도한 매력이 강우의 본 모습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sho2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