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경제부처 국정감사…세제·은행 해킹·대미투자 쟁점
한국은행, 외환보유액·국제수지 발표…'반도체 훈풍' 이어질까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이번 주(6~9일)에는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금융위원회, 산업통상부 등 경제·금융 관련 부처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잇따라 열린다.
국정감사에서는 상임위별로 정부 세제 개편안과 미래대응기금 운영 방안, 은행권 해킹 사고, 대미 투자 프로젝트, 메가프로젝트 등 주요 현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은행은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과 8월 국제수지, 2분기 자금순환 잠정치 등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한국 경제의 대외 자금 흐름과 경제 주체별 금융자산·부채 변화를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5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재정경제부와 산업통상부는 6일, 기획예산처와 금융위원회는 8일 각각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등 세제 개편 방안과 초과 세수 활용 방안, 미래대응기금 활용처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대미 투자와 메가프로젝트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미국 측과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한·미 원전 건설 프로젝트 등을 추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이미 확정된 사업인 것처럼 발표하면서 관련 논의가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금융위는 정무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받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 금융정책 현안은 물론 최근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고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6일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7일 2분기 자금순환 잠정치, 8일 8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연달아 발표한다.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422억 8000만 달러로 7월 말 대비 143억 3000만 달러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수출 호조 등으로 기업들이 확보한 외화를 은행에 대거 예치한 영향이다.
지난 7월 발표된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비금융법인의 순자금운용은 20조 8000억 원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역시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출 영향이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국제수지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7월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420억 8000만 달러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